예인교회말씀

제목시루2024-07-16 05:37
작성자 Level 10

시루

 

겨울에

아랫목을 지키며

 

비좁은

시루 안에서

 

콩나물

대가리 가까스로

노랑 고개를 치켜듭니다

 

고난의

시대에 우리도

 

피곤한

고개를 위로

들어서 주님을 바라봅니다

 

어릴 적

할머니는 새벽마다

콩나물 시루에 물을 뿌렸습니다

 

 

 할머니

 

 하시는 말씀이

‘물에 오래 당가두면 콩나물이 썩는데이”

 

 

분주한

세상의 ‘시루’ 안에서

 

인생이

상하지 않고 지치지 않도록

 

주님은

고단한 신앙에

자주 은혜를 뿌려 줍니다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내려옵니다.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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